고령운전자는 오랜 운전기간 동안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였고 충분히 조심하기에 안전운전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과 인지능력의 저하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각처리속도와 시야범위의 저하는 반응시간을 지연시키고 주변시야의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기 힘들게 합니다.
미국의 65세 이상 면허 소지자는 4,800만 명에 달합니다.(한국은 454만 명-2023년 기준) 운전은 사회적 활동과 독립적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과학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고, 고령운전자가 가장 일반적으로 겪는 문제와 운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팁을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앨라배마 대학교 노인학 실험 심리학자 Karlene Ball 박사는 "두뇌의 정보처리 속도는 나이가 들수록 느려지는 경향이 있고, 뇌가 느려지면 대처하는 반응 시간이나 중요한 정보를 알아채는 시간이 지연되고 주변 시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두뇌가 빠를수록 볼 수 있는 시야가 더 넓어져서 옆에서 다가오는 위험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추론 능력이 떨어지면 우회로나 변경된 도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안전 팁: 새로운 곳에 가는 경우, 네비게이션에만 의존하지 말고 어떻게 갈 지를 미리 계획하세요. 몰랐던 도로와 경로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브레인HQ의 시각처리속도와 시야각 훈련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세요. 더 넓게 볼 수 있고 더 빨리 반응할 수 있습니다. ACTIVE 연구에서 10시간의 훈련으로 운전자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를 48% 줄였고, 제동거리를 단축시켰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표지판을 읽거나 야간에 명확하게 보는 것이 어려워져서 반응 시간이 길어집니다. 국립노화연구소(NIA)에 따르면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은 시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안전 팁: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운전 중에도 꼭 착용하세요.
Kaiser Family Foundation에 따르면 89%의 노인이 하나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고 약물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여러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음을 유발하거나 반응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젊은 사람보다 노인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안전 팁: 약품의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복용 후 운전해도 괜찮은지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하세요. 약으로 인해 졸리거나 집중력이 흐려진다 생각되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바꾸거나 복용량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특정 건강상태는 안전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은 발에 통증 또는 무감각을 유발하여 브레이크나 가속 페달을 밟기 어렵거나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주차할 때 머리를 돌리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고, 운전대를 잡을 때 손에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안전 팁: 의사와 상담하고 하루 중 증상이 더 심한 특정 시간엔 운전을 피하세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청력이 저하됩니다. 귀가 원인일 수 있고(예, 높은 소리를 듣는 능력) 뇌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예, 시끄러운 환경에서 특정 소리를 인지하는 능력)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은 운전에 중요합니다.
안전 팁: 미국립노화연구소(NIA)에 따르면 3년마다 청력 검사를 받길 권하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 운전 중에 항상 착용하고,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면 음악 소리를 낮추고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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